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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대전 수소충전소 3곳 운영 차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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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하 충전소 운영 중단, 낭월·신대 충전소는 버스만 충전 가능

연합뉴스

대전 학하 수소충전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대전지역에 수소공급이 일부 중단되면서 수소충전소 3곳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유성구 학하 수소충전소에 수소 공급이 끊기면서 지난 8일부터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학하 수소충전소
수소 공급 중단된 학하 충전소



동구 낭월·대덕구 신대 수소충전소 등 2곳은 승용차 수소 충전이 중단되고 시내버스 충전만 가능한 상황이다. 비축량이 얼마 되지 않아 이마저도 10일쯤이면 모두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

이들 3개 충전소를 운영하는 대전도시공사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서산 석유화학 공단에서 수소를 공급하는 업체의 트레일러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수소 공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해당 수소 공급업체가 하루에 트레일러 60대 분량의 수소를 생산·공급해 왔지만, 화물연대 파업 이후 출하량이 8∼9대로 급감했다.

이마저도 모두 반도체 공장으로 들어가면서 일반 수소 충전소까지는 공급이 안 되고 있다.

대전에는 모두 7개의 수소충전소가 설치돼 있는데, 도시공사가 운영하는 3곳 외에 다른 지역에서 수소를 공급받는 4개 충전소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서산 석유화학 공단에서 수소를 공급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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