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는 지난 1분기 0.6%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거의 모든 지표가 하락한 가운데, 수출이 유일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6%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엔 0.7%를 전망했는데 예상보다 0.1%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적 요인이 골고루 영향을 끼쳤습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위축되고 건물·건설이 모두 감소하면서, 설비·건설 투자가 3.9% 줄었습니다.
민간소비도 의류 등을 중심으로 0.5%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경제성장률을 이끈 건 수출이었습니다.
예상보다는 부진했지만,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3.6% 증가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7%로 낮춰 잡았는데, "남은 분기에 0.5%씩 성장하면 목표치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민총소득은 3만 5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연평균 원 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직전 해와 비교했을 때 달러 기준 10.5%, 원화 기준으로는 7.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잠정치는 4.1%로 2010년 6.8% 이후 11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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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는 지난 1분기 0.6%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거의 모든 지표가 하락한 가운데, 수출이 유일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6%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엔 0.7%를 전망했는데 예상보다 0.1%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적 요인이 골고루 영향을 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