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기업의 환경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저탄소 이행채(綠色低?轉型債券)' 발행을 시험적으로 도입한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이 감독하는 규제 단체 중국은행간시장교역상협회(NAFMII)는 전날 온실 효과 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로 하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탄소 이행채의 발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NAFMII는 성명에서 시험적인 틀 아래 전력과 제철, 석유화학, 민간항공, 화공, 건재, 제지, 유색금속 8개 부문의 기업이 탈(脫) 탄소화 자금을 조달하는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저탄소 이행채가 기존의 환경채(그린본드)를 보완해 지속 가능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2030년까지 배출량을 고점에 도달하게 유도하고서 2060년까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고 공약했다.
NAFMII는 저탄소 이행채를 확보한 자금을 더욱 청정한 석탄생산, 환경대책 기술 적용, 천연가스 등 청정에너지 이용 등에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이미 중국화넝(華能) 집단, 화루(華錄) HD, 바오강(寶鋼) 집단 등이 중국 최초로 저탄소 이행채를 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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