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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올해 월드 챔피언십 출전팀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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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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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오는 15일 개막한다. 서머 스플릿은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려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정됐다.

LCK(대표 오상헌)는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광동 프릭스와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와 DRX의 대결을 시작으로 서머 스플릿이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머 스플릿은 8월 14일 DRX와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의 대결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팀별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소화하며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서머 정규 리그도 스프링과 동일하게 1, 2라운드 모두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제로 운영된다.

정규 리그 1위와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대결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8월 17일과 18일에 펼쳐진다. 정규 리그 1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 가운데 한 팀을 선택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8월 20일과 21일에 개최된다. 결승전은 8월 28일로 예정됐다. 우승팀은 북미에서 펼쳐지는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 LCK 1번 시드로 진출하게 된다.

LCK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T1은 17일 두 번째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서머 첫 경기를 치른다. MSI 2022에서 결승까지 올라간 T1은 대회 종료 이후 서머 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다른 팀들에 비해 짧아 첫 경기 시점을 늦췄다. 지난 2021년 MSI에 출전했던 담원 기아에게도 적용됐던 정책이다.

2022 LCK 서머 현장 관람을 위한 예매는 기존과 같이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현장 판매는 없으며 1인당 1매, 가격은 주중 1만원, 주말 1만2000원이다.

이번 서머 스플릿 총상금은 4억원이다. 서머 우승팀은 상금 2억원, 준우승팀은 1억원을 받는다.

LCK는 이번 서머 대회를 앞두고 ONE E스포츠(ONE Esports)와 공식 미디어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ONE E스포츠는 아시아에 기반을 둔 글로벌 이스포츠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LCK팬들에게 LCK 소식과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마스크 착용 등 일부 방역 지침은 여전히 적용되지만 무려 2년 반만에 롤파크 LCK아레나가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방돼 운영된다”라며 “2022 LCK 서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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