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비송수송대책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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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 국가교통정보센터 상황실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등 9개의 각 기관별 비상수송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앞서 화물연대는 지난달 28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통해 6월 7일 오전 12시부터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부의 철회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집단운송거부 철회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어 차관은 “그간 정부가 화물차주의 근로여건 개선과 화물운송사업 구조개혁 방안 등에 대해 화물연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집단운송거부를 강행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중앙수송대책본부의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가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집단운송거부가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하게 협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 차관은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고 물류 차질 최소화를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하고 운송거부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비상수송 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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