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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어차피 기차는 갑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이 대표는 해당 게시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진 않았지만, 당 중진 정진석 의원의 공개 비판에 대한 반박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정진석 의원(왼쪽)과 이준석 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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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SNS에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겨냥해 "정부와 청와대의 외교 안보 핵심 관계자들은 대부분 난색이었다고 한다"며 "자기정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의 혁신위 추진에 대해서도 "지도부 측근에게 '당협 쇼핑'을 허락하면서 공천 혁신 운운은 이율배반적이지 않으냐? 묻는 이들이 많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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