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토 "우크라 군사지원 목표는 최대 협상력 확보"
[앵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협상력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목표와 한계를 명확하게 밝힌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우크라이나의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러시아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이런 우려와 반발에 미국과 나토 최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우크라이나의 협상력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을 격퇴할 수 있도록 상당 양의 무기와 탄약을 신속하게 보냈습니다. 이는 협상 테이블에서 가장 강력한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섭니다"
장거리로켓시스템을 지원해 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집요한 요구에 대해 미국이 사거리가 80km 이내로 제한된 로켓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협상력 강화를 언급한 것은 종전과 출구 전략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아는 한 거의 모든 전쟁은 협상 테이블의 일정한 단계에서 끝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미국_나토 #우크라이나_무기 #종전_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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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은 우크라이나의 협상력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목표와 한계를 명확하게 밝힌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남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고속기동포병 로켓시스템(HIMARS)을 비롯한 무기 패키지 지원을 결정하면서 러시아의 반발과 함께 확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우크라이나의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러시아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이런 우려와 반발에 미국과 나토 최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우크라이나의 협상력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을 격퇴할 수 있도록 상당 양의 무기와 탄약을 신속하게 보냈습니다. 이는 협상 테이블에서 가장 강력한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섭니다"
블링컨 장관이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힌 이 발언은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목표와 한계를 명확히 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장거리로켓시스템을 지원해 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집요한 요구에 대해 미국이 사거리가 80km 이내로 제한된 로켓시스템을 지원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협상력 강화를 언급한 것은 종전과 출구 전략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우리가 아는 한 거의 모든 전쟁은 협상 테이블의 일정한 단계에서 끝납니다."
이와 관련 블링컨 장관은 여전히 앞으로 수개월간 충돌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미국의 평가라면서 전쟁 종기 종료 가능성에 회의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미국_나토 #우크라이나_무기 #종전_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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