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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루 관람 인원 1만명 더 늘린다…화요일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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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청와대 본관 내부와 대통령 관저 건물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26일 시민들이 청와대 관저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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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일일 관람 정원을 1만명 늘리고 예약 창구도 단일화한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12일부터 하루 관람 인원을 3만9000명에서 1만 명 많은 4만9000명(예약 3일, 관람 12일 기준)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장 발급 1000명을 포함한 수치다.

12일 이후 관람 예약은 3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개방 누리집(www.청와대개방.kr)에서 하면 된다. 기존에는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야 했다.

관람자 선정 방식은 추첨에서 선착순으로 바뀌고, 1명이 예약할 수 있는 인원도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난다.

청와대 남쪽에 있는 경복궁과 마찬가지로 화요일은 청와대, 청와대 연계 북악산 등산로, 칠궁이 문을 닫는다.

관람 시간은 오전 7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변경된다. 1시간 30분 간격으로 6차례에 걸쳐 온라인 신청자가 8천 명씩 입장한다.

온라인 관람 예약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은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에 영빈문 안내데스크에서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발급 정원은 회차당 500명이다.

청와대와 연계한 북악산 등산로 출입구는 2일 금융연수원 인근에서 춘추관으로 옮겨진다.

지난달 31일까지 청와대 관람 신청자는 659만 명을 넘었고, 관람자는 57만4천여 명이었다. 지난달 10∼31일 북악산 등산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배 많은 9만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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