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지방선거의 격전지로 꼽혔던 대전과 세종, 충남의 표심은 모두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 대전에선 초접전 승부를 벌인 끝에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시장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때마다 시장이 바뀔 만큼 민심의 흐름에 민감한 대전,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허태정 후보 49.6%,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50.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으로 예측됐는데, 개표 과정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박빙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장우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1~2%의 근소한 차이로 허태정 후보를 앞서 갔습니다.
허 후보의 맹추격으로 한때 두 후보 간 격차가 0.51% 포인트 차이로 좁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고, 이장우 후보가 51%가 넘는 득표를 얻어 대전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세종시장은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이춘희 후보 49.4%,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50.6%로 역시 오차 범위 내 접전으로 예측됐습니다.
예측대로 두 후보는 개표 내내 호각지세를 보였는데, 결국 최민호 후보가 5% 포인트 차이로 이춘희 후보를 누르고 세종시장에 당선됐습니다.
또 다른 승부처로 관심이 쏠렸던 충남은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민주당 양승조 후보보다 8.2% 포인트 앞서는 걸로 예측됐는데, 개표 결과 출구조사와 거의 비슷한 수치로 김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주요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 민심이 보수로 돌아서면서 국민의힘 압승의 주된 요인이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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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지방선거의 격전지로 꼽혔던 대전과 세종, 충남의 표심은 모두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 대전에선 초접전 승부를 벌인 끝에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시장직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 때마다 시장이 바뀔 만큼 민심의 흐름에 민감한 대전,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허태정 후보 49.6%,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50.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으로 예측됐는데, 개표 과정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박빙 승부를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