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1일) 오전 시작된 경남 밀양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24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길은 초속 11미터의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졌고, 산림 당국은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주불 잡기에 실패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45분을 기해 '산불 3단계'를 발령한 당국은 해가 진 뒤에도 소방장비 118대와 산불진화인력 1천5백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민가와 주요 시설에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고,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나 시설 피해는 없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5시 5분 일출과 동시에 40여 대의 헬기를 투입해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을 48%로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재 연기가 자욱하고 밀양강 주변 안개가 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산림 301헥타르가 소실됐고, 인근 주민과 밀양구치소 수감자를 포함해 1천95명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으로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김정인 기자(europ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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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오전 시작된 경남 밀양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24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길은 초속 11미터의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졌고, 산림 당국은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주불 잡기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