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 털이 시도한 10대 3명 입건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차량 털이를 시도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차량에 있는 금품을 훔치려던 16살 A군 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문을 따고 금품을 훔치려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송도국제도시에 고가 승용차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돈 마련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에 수상한 사람들이 배회한다는 신고를 받고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숨어있던 이들을 붙잡았다"며 "이들은 차량 여러 대 내부를 물색했으나, 금품을 발견하지 못해 미수에 그쳤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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