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봉쇄완화 속 비트코인, 6% 상승하며 3천950만원대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3천95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천964만4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6.27% 올랐다.

이날 오전 6시 20분께에는 3천998만9천원까지 오르며 4천만원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6.16% 오른 3천959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비트코인은 3만달러선을 회복하며 3만1천63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간 시장을 짓눌렀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시는 오는 1일부터 방역 지침을 개정하고 기업의 업무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역시 대중교통 운행을 재개하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도 8%가량 상승하며 249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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