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EU정상회의, 석유 금수 부분적 합의 후 발표
[브뤼셀=AP/뉴시스]3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로파빌딩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열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화상을 통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이 뒷편의 TV를 통해 보이고 있다. 2022.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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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유럽연합(EU)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대출 형태의 90억 유로(약 12조원) 금융 지원을 승인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럽이사회는 주요7개국(G7)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유동성 필요를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90억 유로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강력하고 구체적인 지지"라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도 곧 이어 "오늘 밤 정상들이 (러시아에 대한) 6차 제재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해 기쁘다. 이것은 중요한 진전"이라며 "우리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최대 90억 유로의 새롭고 탁월한 거시 금융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트윗했다.
이것은 EU정상들이 대러 6차 제재안에 포함된 석유 금수 조치를 부분적으로 합의한 직후 나왔다. EU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 우크라이나 관련 임시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석유 수입을 올해 말까지 90%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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