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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충무로 명콤비' 박찬욱·송강호, 따로 또 같이 칸을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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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서 감독상·주연상…'JSA'·'복수는 나의 것'·'박쥐'서 호흡

송 "작품 같이 한 지 오래됐다"·박 "캐스팅 거절만 하지 말아 달라"


(칸[프랑스]=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28일(현지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20여 년 전부터 작품을 함께해온 충무로의 대표적인 '명콤비'다.

이들의 인연은 박 감독이 연출한 '공동경비구역 JSA'(2000)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공동경비구역에 있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사이에 둔 남북 초소 군인들 사이에 벌어진 비극을 다룬 이야기로, 송강호는 조선인민군 육군 중사 오경필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