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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빚투' 줄었다…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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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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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매수할 때 적용하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속속 올리고 있습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와 각 증권사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등이 이자율을 인상할 예정이고,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은 이미 인상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고, 시장에서는 연말 기준금리가 2.25∼2.5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만큼, 이미 9%대까지 오른 대부분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최고 금리가 연내 10%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많은 증권사가 기본금리로 활용하는 CD 91일물 금리 역시 작년 8월 하순 한은 기준금리 인상 이전 연 0.77%에서 현재 1.96%로 뛰었습니다.

최근 증시 침체와 이같은 이자 부담이 겹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금투협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6일 기준 21조 6천 6백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말의 23조886억 원보다 1조4천억 원가량 줄어든 규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손승욱 기자(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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