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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송강호·박찬욱, 칸트로피 안고 나란히 무대…박수갈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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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 송강호 "대한민국 수많은 영화팬들께 영광을 바친다"

감독상 박찬욱 "영화인들, 극장과 영화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어"


(칸[프랑스]·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김정진 기자 = 28일(현지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세계 영화인과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각각 한국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로 수상한 두 사람은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 영화인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박 감독과 송강호는 서로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영화제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까지 모두 발표되고 수상자들이 무대 위에 오른 뒤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등과 나란히 서서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먼저 수상한 송강호는 심사위원인 제프 니콜스 감독의 호명을 받자 양옆에 앉아 있던 함께 출연한 배우 강동원, 작품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차례로 끌어안았다. 또 무대로 향하는 길에 박찬욱 감독과 '헤어질 결심'의 배우 박해일과도 포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