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7일 뉴욕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해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7.39 포인트, 1.86% 올라간 1만6266.822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65000대에 하루 만에 복귀했다.
장중 최저인 1만6075.91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최고치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016.63으로 252.72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시멘트·요업주가 1.49%, 석유화학주 0.78%, 방직주 0.47%,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2.15%, 금융주 2.06%, 식품주 0.18%, 제지주 0.66%, 건설주 0.21%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14개가 상승하고 154개는 하락했으며 보합이 116개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台積電)는 3.11%,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2.16%,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9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16%, 롄화전자(UMC) 1.62% 뛰었다.
항공운송주 중화항공도 0.77%, 해운주 완하이 2.56% 올랐으며 화학주 포모사 페트로케미컬, 대형은행주, 자동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둥거위팅(東哥遊艇), 쥐팅(巨庭), 룬페이(倫飛), 바이룽(百容), 리즈(力智)는 급등했다.
반면 통신주 중화전신은 1.57%, 화퉁도 1.46% 하락했다. 컴퓨터주 잉예다는 밀렸다.
취안유(全友), 리이(立益), 리터(力特), 샹야오(翔耀), 톈한(天瀚)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194억4400만 대만달러(약 9조3944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長榮航),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화신, 위안다 후선(?深) 300정(正)2, 중심금융(中信金)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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