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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특징주]성도이엔지, 尹대통령 민간주도 성장 수혜…IT·BT 국가대표 설비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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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이 앞다퉈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성도이엔지가 강세다. 반도체, LCD, 2차전지, 정밀전자, 자동차 등 산업플랜트 EPC 업체라는 점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반도체, 바이오 등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면서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성도이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성도이엔지는 전일 대비 16.84% 오른 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30여년간 반도체, LCD, 2차전지, 정밀전자, 정밀유리, 자동차, 기계, 비철금속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플랜트 건설관련 EPC 수행경험을 가진 업체다. 기술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 플랜트 건설 전문기업이다. 국내에 진출한 수많은 외국기업들의 공장건설을 통해 국제화 된 기업으로 발돋움 해나가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밀전자부품 플랜트의 설계 및 시공을 통해 축적해온 공기청정기술과 초 순수 무균수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업무, 시공에 이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안전성 확보 및 GMP 적용에 부응해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국내 및 국제인증 획득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도이엔지는 올 1·4분기에 매출액 170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3%, 54.0% 증가했다.

재계에 따르면 27일까지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홀딩스,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등 10개 기업이 각각 조 단위 투자 계획을 내놨다. 이들이 적게는 3년, 길게는 5년간 투자하겠다고 밝힌 규모는 총 1040조6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주요 그룹이 잇달아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민간 주도 성장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에 발을 맞춘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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