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2022.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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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26일 엄격한 코로나19 대책과 연료가격 급등으로 타격을 받은 항공회사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개월 동안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 등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와 민항국은 이날 통지에서 항공회사에 5월21일부터 7월20일까지 단계적으로 운항 재정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정부와 민항국은 국내선 일일 평균 편수 등 일정 기준을 정해 적자 운항편의 결손금에 대해 시간당 최대 2만4000위안(약 450만원) 보조한다고 전했다.
보조금은 주중 하루 평균 국내선 여객기 운항 편수가 4500편 이하일 때 원칙적으로 발동한다.
또한 대상은 중국 여객편에 한정하며 홍콩과 마카오, 대만 항공편, 긴급 수송편, 관용기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보조금은 중앙과 지방 재정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이중 중앙이 동부 65%, 중부 70%, 서부 80%를, 지방은 동부 35%, 중부 30%, 서부 20% 을 각각 맡는다.
중국 국내 항공 운송량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와 그 주변 지역이 봉쇄되면서 크게 감소했다.
둥팡항공의 4월 여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90.7% 격감했다. 상하이 국제공항의 4월 이용객도 작년 같은 달보다 98.9% 대폭 줄었다.
중국 항공업계가 작년 한해 동안 입은 순손실은 842억5000만 위안(15조7724억원)으로 천문학적인 액수에 달했다. 2020년 적자액은 1029억6000만 위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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