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북한의 핵실험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봉쇄령 때 영국 총리실 보좌진은 새벽까지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침& 월드 시작하겠습니다. 국제외교안보 심층취재 담당하는 안의근 기자 나왔습니다.
어제(25일) 3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거죠?
[기자]
핵무기를 가지려면 핵분열성 물질과 기폭장치, 그리고 이를 실어 보낼 운반체계가 필요한데요.
어제 3발의 탄도미사일을 쐈는데 군당국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2발을 섞어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미사일은 핵무기의 운반체계가 되는 거고요.
여기에 실어 보낼 소형화된 핵무기가 필요한데요.
이 실험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어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하루 이틀 내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 그 이후 시점에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핵 기폭장치 작동시험을 하는 것도 탐지가 됐는데요.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 핵 기폭장치에 대한 실험을 했다고 발표됐는데 이건 풍계리 이외 지역으로… 아마도 핵실험으로 추정할 수 있는 장소 그런 특정한 장소에서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소형화된 핵탄두 실험에 앞서 핵 기폭장치 작동시험을 정밀화하는 실험을 풍계리 밖 장소에서 한 걸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정말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네요. 영국에선 코로나 봉쇄령 때 총리실에서 파티를 했다는 이른바 '파티게이트' 조사 결과가 공개됐죠?
[기자]
영국 존슨 총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문제인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재작년 6월 직원 송별회가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는데요.
샐러드볼 같은 그릇에 음료수로 시작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존슨 총리가 좀 취한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노래방 기계까지 등장했고요, 일부 참석자들은 과음으로 토하고 다투기도 했다고 합니다.
[기자]
모범을 보였어야 할 총리와 총리실 직원들의 행동은 아닌 거 같네요. 마지막 소식은 뭐죠?
[기자]
앞서 전해드린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사건에 대해 미국 NBA 감독이 매우 진정성 있는 독백을 내놨는데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 농구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6시간 우리 팀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밤 똑같이 경기를 시작할 겁니다. 농구 문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400마일(약 640㎞) 떨어진 곳에서 약 14명의 어린이들이 숨졌습니다. 또 한 명의 교사도요.]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서부 컨퍼런스 4차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문을 꺼낸 커 감독은 사태가 이런데도 나 몰라라 하는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 언제 무언가를 할 겁니까? 정말 지쳤습니다. 그곳에 있었던 황망한 가족들에게 조의를 전하는 것도 정말 지쳤습니다. (상원의원들에게) 묻겠습니다. 우리의 아이들과 노인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보다 자신의 권력욕이 더 우선인가요?]
안의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북한의 핵실험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봉쇄령 때 영국 총리실 보좌진은 새벽까지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침& 월드 시작하겠습니다. 국제외교안보 심층취재 담당하는 안의근 기자 나왔습니다.
어제(25일) 3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거죠?
[기자]
핵무기를 가지려면 핵분열성 물질과 기폭장치, 그리고 이를 실어 보낼 운반체계가 필요한데요.
어제 3발의 탄도미사일을 쐈는데 군당국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7형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2발을 섞어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미사일은 핵무기의 운반체계가 되는 거고요.
여기에 실어 보낼 소형화된 핵무기가 필요한데요.
이 실험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어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하루 이틀 내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 그 이후 시점에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핵 기폭장치 작동시험을 하는 것도 탐지가 됐는데요.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 : 핵 기폭장치에 대한 실험을 했다고 발표됐는데 이건 풍계리 이외 지역으로… 아마도 핵실험으로 추정할 수 있는 장소 그런 특정한 장소에서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소형화된 핵탄두 실험에 앞서 핵 기폭장치 작동시험을 정밀화하는 실험을 풍계리 밖 장소에서 한 걸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정말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네요. 영국에선 코로나 봉쇄령 때 총리실에서 파티를 했다는 이른바 '파티게이트' 조사 결과가 공개됐죠?
[기자]
영국 존슨 총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문제인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재작년 6월 직원 송별회가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는데요.
샐러드볼 같은 그릇에 음료수로 시작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존슨 총리가 좀 취한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노래방 기계까지 등장했고요, 일부 참석자들은 과음으로 토하고 다투기도 했다고 합니다.
[기자]
모범을 보였어야 할 총리와 총리실 직원들의 행동은 아닌 거 같네요. 마지막 소식은 뭐죠?
[기자]
앞서 전해드린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사건에 대해 미국 NBA 감독이 매우 진정성 있는 독백을 내놨는데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 농구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6시간 우리 팀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밤 똑같이 경기를 시작할 겁니다. 농구 문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400마일(약 640㎞) 떨어진 곳에서 약 14명의 어린이들이 숨졌습니다. 또 한 명의 교사도요.]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서부 컨퍼런스 4차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문을 꺼낸 커 감독은 사태가 이런데도 나 몰라라 하는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 언제 무언가를 할 겁니까? 정말 지쳤습니다. 그곳에 있었던 황망한 가족들에게 조의를 전하는 것도 정말 지쳤습니다. (상원의원들에게) 묻겠습니다. 우리의 아이들과 노인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보다 자신의 권력욕이 더 우선인가요?]
안의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북한의 핵실험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봉쇄령 때 영국 총리실 보좌진은 새벽까지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침& 월드 시작하겠습니다. 국제외교안보 심층취재 담당하는 안의근 기자 나왔습니다.
어제(25일) 3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거죠?
[기자]
핵무기를 가지려면 핵분열성 물질과 기폭장치, 그리고 이를 실어 보낼 운반체계가 필요한데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북한의 핵실험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봉쇄령 때 영국 총리실 보좌진은 새벽까지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침& 월드 시작하겠습니다. 국제외교안보 심층취재 담당하는 안의근 기자 나왔습니다.
어제(25일) 3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거죠?
[기자]
핵무기를 가지려면 핵분열성 물질과 기폭장치, 그리고 이를 실어 보낼 운반체계가 필요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