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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우크라 외무 "나토 말 그대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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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외무장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서 이같이 밝혀

"EU는 우리도 생각치 못한 혁명적 결정 내려" 호평

뉴스1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2.05.2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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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 침공에 맞서 "말 그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설에서 "나토는 연합으로서, 하나의 기관으로서 완전히 열외로 빠져있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우리들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혁명적이고 획기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호평했다.

쿨레바 장관은 또한 "전쟁 초기에는 나토가 강세였고, EU는 다양한 수준의 우려를 표현할 수 있을 뿐이라는 여론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전쟁은 항상 가면을 벗는 시험대"라고 말했다.

다만 쿨레바 장관은 "일부 나토 동맹국들이 우리를 돕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의 나토 가입에 대해서 나토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해왔다.

반면 EU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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