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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송영길 “서울에 유엔 5본부 유치할 것..금융·교육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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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을 서울로!"…민주당 서울선대위 청계광장 집중 유세

- “45억 아시아, UN 본부 생겨야”
- 유치 시, MICE산업 발전에 기여
- “KDB 이전반대, 홍콩 금융허브 기능흡수”
- “반기문, 한덕수, 박진 초당적 협력약속”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후 청계광장 정책 유세 현장에서 유엔 5본부 유치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울의 국제·MICE·금융·교육 기능 강화를 위해 유엔 5본부 유치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인천시장 재직 당시 GCF(세계녹색기후기금본부)를 유치한 경험과 오대 강국의 언어 구사 능력, '레지옹 도뇌르 프랑스 최고 국가훈장·오르지나 드루쥐비 러시아 국가 훈장'을 받은 유일한 정치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이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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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청계광장에서 '유엔을 서울로' 유엔 아시아본부 유치 정책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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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는 유엔 5본부 유치와 관련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동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초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고 박진 외교부 장관도 동의했다"며 "윤석열 당선자한테도 제가 이야기해서 소위 웃음으로 화답을 받았다"면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현재 UN 아시아본부가 필요하다는 세계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이미 카자흐스탄이 유치하겠다고 선언을 한 상황"이라며 유치 경쟁을 벌일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스위스 제네바의 사례를 들며 "(세계) 모든 도시가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당장 강남 같은 경우는 MICE 산업이 중요하다. 코엑스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에 GCF가 유치되면서, 그랬듯 유엔 5본부 유치로 서울의 금융·교육 기능 역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는 우리 조희연 교육감과 상의해 UN 평화대학을 유치하려고 한다. 그래서 UN 평화대학과 함께 국제학교가 유치되면, 우리 서울의 교육수준이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하는 촉매제가 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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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청계광장에서 '유엔을 서울로' 유엔 아시아본부 유치 정책 연설에 앞서 대형 유엔기를 흔들고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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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일화를 소개하며 홍콩의 국제금융 허브기능을 서울이 흡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부산지역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민의힘이 KDB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으니, 우리(민주당)도 (당대표로서) 해달라’는 요구를 해왔지만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DB 이전을) 우리 금융 노동자들이 엄청나게 반대를 한다. 민주당과 함께 KDB 부산 이전을 막고 서울을 국제적 금융도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KDB의 부산 이전 공약에 반대 의사 표명을 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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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청계광장에서 펼쳐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정책 유세 현장에서 차별금지법제정촉구그림자시위단이 기습시위를 펼쳤다. /사진=차별금지법제정촉구그림자시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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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세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은 송 후보의 '유엔 5본부 유치' 발언에 유엔기를 흔들며 반겼다. 송 후보도 대형 유엔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화답했다.

현장에서 만난 이모씨(27)는 자신을 '개딸(개혁의딸)'이라고 생각한다며 "송영길이 좋다. 세번째 유세 참여인데 앞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팬덤 정당 아닌 대중정당을 만들겠다"며 '개딸'들에게 맹목적 지지와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한 사실을 알고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너무 바빠서 뉴스는 챙겨보지 못한다"며 세상에는 여러 사람과 여러 생각이 있으니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지원 유세에 나선 서영교 총괄상황실장은 “유엔 5본부 유치하면, 남북평화가 유지되고 경제가 살아난다. 듬직한 송영길이 믿음직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송 후보의 연설이 끝나고 서 상황실장의 발언 차례가 시작될 때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단체 '그림자시위단'이 "민주당은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외치며 기습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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