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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박지현, 오늘 10시 대국민 호소문 발표…"투표 호소·당 혁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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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과 혁신 대해 구체적 행동 요구 등 담길듯"

뉴스1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경기 김포시 장기동일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2.5.2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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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한재준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들에게 지방선거 투표를 호소하고 당의 혁신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대국민 앞에서 드리는 박지현의 호소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다시 쇄신과 변화를 하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민심이 좀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반성과 쇄신 약속이 지선을 앞둔 민주당이 내야할 메시지"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박완주 의원과 최강욱 의원 등 당내 성비위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내온 바 있어 관련 내용도 담길 지 주목된다.

성비위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그 부분 같은 경우는 사실 우리 민주당뿐만 아니라 모든 정치권이 해결을 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이런 일들이 만연했다고 해서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간다거나 한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결코 용납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 성폭력 사건과 관련 국민들께 사과를 한 것들에 대해서 내부 총질이라 하는데, 내부 총질이 아니라 혁신과 쇄신을 위한 저항이라고 생각한다"며 "쓴소리를 해 주시는 분들의 말씀도 감사하게 듣고 있지만, 여러 논쟁들이 조금 더 당을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돼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과정들에 있어서 비판이 아닌 맹목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박 위원장의 호소문에는 당의 쇄신과 혁신에 관련된 내용이 들어갈 전망"이라며 "지금까지 박 위원장이 해왔던 말들의 연장선상인데, 구체적 행동을 요구하는 내용일 것"이라고 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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