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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솔제지, 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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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이익 1113억원 추정…전년比 83%↑"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한솔제지에 대해 산업용지 판매단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산업용지 판매단가에 해운운임 등의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해상 운임 하락 전망은 한솔제지의 원가 개선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솔제지의 산업용지 생산규모는 올해 말 연간 74만톤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 등으로의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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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진투자증권은 한솔제지의 올해 영업이익을 1천11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83.4% 증가한 실적이다. 사진은 한솔제지 CI. [사진=한솔제지]




특히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탈플라스틱 가속화에 맞춰 플라스틱 대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식품포장용기 제조업체인 성우엔비테크(지분 100%)를 지난 1월 인수(250억원)함으로써 테라바스사업(PE-Free)으로 국내 종이용기사업자 시장을 선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신제품 출시 이후 배민상회, 이디야, 마이셰프, 폴바셋, 오뚜기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원재료 공급을 통한 식품 패키징 소재 사업(프로테코 사업)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솔제지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9천743억원, 1천11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7.6%, 83.4% 증가한 실적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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