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국과 양자경제국에 인태전략팀·IPEF팀 출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도착해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의 영접을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 22~24일 일본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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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3일 ‘한국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수립하기 위한 외교부 내 전담 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이번에 마련된 한미 간 정책공조의 토대를 바탕으로 후속조치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외교부 북미국 내 인태전략팀과 양자경제외교국 내 IPEF팀을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프레임워크 수립할 의사를 밝히고, 이날 출범하는 IPEF에서 긴밀히 논의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인도태평양지역에 새로운 질서가형성되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 위기 등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국이 앞으로 인도태평양지역에서 어떤 외교안보 전략을 세우고 어떠한 경제적인 관여를 할 지는 커다란 국가전략으로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하나의 큰 틀 속에서 인태지역을 한국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동북아에 있지만 동남아, 아세안 국가, 또 오세아니아 국가, 그리고 북미, 남미, 그리고 인도 등이 이제는 하나의 글로벌 경제권이 돼서 디지털 경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고, 거기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전략과 구성은 무엇인지는 당연히 있어야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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