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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미군 합참의장 "푸틴, 궁지 몰려 난처한 상황…핵무기 사용 못하게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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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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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마이크 뮬런 전 미군 합참의장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이 “궁지에 몰려 매우 난처한 상황”이라며 “핵무기 사용은 그가 취할 가능성이 있는 행동이라는 점을 확실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때 합참의장을 지낸 뮬런 전 의장은 이날 ABC방송에서 “푸틴이 무슨 생각을 할지 아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핵무기는 푸틴 무기고의 일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푸틴은 분명히 핵무기에 대해 얘기했고, 우리는 그 사용 가능성을 확실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뮬런 전 의장은 “핵무기는 지구상의 가장 파괴적인 무기로, 우린 1940년대에 그것을 직접 사용한 나라로서 그게 얼마나 파괴적인지 상기해야 한다”며 “러시아가 그것을 사용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의 밋 롬니 상원 의원은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그가 비논리적이며 자멸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푸틴이 가진 최악의 무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롬니 의원은 러시아를 자극해 핵 위기를 고조시키는 일을 피해야 한다는 취지의 일부 주장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푸틴이 침략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지 않을 경우 이와 같은 일이 다른 동맹국에게도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초기에 형성한 전선에서 상당 부분 퇴각한 뒤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화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방한 중이던 지난 21일 400억 달러(약 51조12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법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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