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권성동 "정호영 임명 반대 의견 많아…거취는 스스로 판단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거취 문제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중앙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당내 중진 및 다수 의원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으냐, 반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내 지도부가 사실상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겁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 같은 의견을 대통령실에 대해 전달했는지에 대해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난달 10일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고 이번 달 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현재까지 임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 시절 딸과 아들이 경북대 의대 학사편입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권 내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일단 민주당이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법사위원장을 독차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여야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