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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프랑스 "우크라이나 EU 가입, 15∼20년 넘게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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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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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EU 가입에 "15년에서 20년은 걸릴 것"이라며 우선 '유럽 정치 공동체' 구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AFP에 따르면 클레망 본 프랑스 외교부 유럽담당 장관은 현지시간 22일 라디오 J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6개월 혹은 1,2년 내 EU에 가입한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본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가 EU와 빨리 통합되도록 돕기 위해, 느슨한 형태의 '유럽 정치 공동체'를 만들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유럽 정치 공동체' 제안은 오는 6월 말 EU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EU 가입 외에 대안은 필요 없다고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본 장관은 유럽 정치EU 가입의 대안 성격이 아니며, 향후 EU 가입을 막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하며 설득했습니다.

그는 유럽 정치 공동체가 시행되면 "유럽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재건과 경제사회 부흥을 위해 EU 예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지난주 EU 가입에 지름길은 없으며, 몇달이나 몇년에 끝날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학수 기자(tcha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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