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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음식 2만원 배달 주문 시 배달료 1600원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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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제조업 분야 실태조사 결과' 발표

"응답자 대다수 1000~3000원 배달료 지불 의사 있어"

뉴스1

배달노동자들이 6일 서울시내에서 점심시간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2022.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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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배달료는 1600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연구원)은 지난해 9월13일부터 23일까지 20대 이상 60대 이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포용성장 및 지속가능성 관련 식품제조업 분야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서 연구원은 2만원 이상 음식 배달 주문 시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배달료 수준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평균을 산출해 보면 금액은 약 1617원 수준이었다. 금액대별 응답 분포를 살펴보면 45.3%가 1000~2000원이라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 41%가 2000~3000원 수준이라고 응답해 대다수 응답자가 1000∼3000원의 배달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평균 적정 배달료는 60대가 1794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Δ40대 1645원 Δ50대 1611원 Δ20∼30대 1554원 순이었다.

배달앱 이용 시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설문한 결과, '긍정적 리뷰 내용'(43.5%) 응답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Δ'평점' (25.1%) Δ'부정적 리뷰 내용'(19.8%) Δ'리뷰 수'(11.6%)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60대의 경우 '긍정적 리뷰 내용'(56.3%)을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응답했다. '리뷰 수'라고 응답한 비중은 20대(16.5%)와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16%), 1인 가구 거주자(16.1%)에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악성 리뷰 등으로 인한 외식업체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해서는 83.8%의 응답자가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련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의 비중은 9%에 불과했다.

대책 마련 필요성에 동의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악성 리뷰 방지를 위한 음식점 리뷰 제재 강화에 대한 찬반을 조사하자 동의하지 않는 소비자의 비중(11%)보다 동의하는 소비자의 비중(70%)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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