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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학교 등교 늘어나자 안전 사고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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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학교 안전사고 1만 1154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5건 증가



서울경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 1분기 학생들의 등교가 늘어나면서 안전 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학교 안전사고 보상지원 시스템에 접수된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총 1만 1154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529건보다 625건 늘어난 것이며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5월까지 개학이 연기됐던 2020년 1분기의 3074건보다는 3.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학교 안전사고란 교육 활동 중에 발생한 사고로 학생·교직원 등의 생명이나 신체에 피해를 주는 모든 사고 등을 말한다. 학교 급식 등이 원인이 돼 학생이나 교직원에게 발생하는 질병도 포함된다.

2020년 1분기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개학이 연기됐으며 지난해 1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학교 밀집도가 정해졌다.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이 매일 등교할 수 있었고 고등학교 3학년은 이와 관계없이 매일 학교에 갔으나 나머지 학년은 거리두기에 따른 밀집도에 따라 등교할 수 있었다. 올해는 새 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교별로 등교 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올해 1분기에 발생한 학교 안전사고를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에서는 일반 수업(342건, 26.3%)이나 방과 후 교실(245건, 17.2%)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는 체육 시간과 점심시간에 주로 사고가 발생했다. 초등학교에서는 1096건(32.4%)의 안전사고가 체육 시간에, 641건(19.0%)이 점심시간에 발생했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체육 시간에 전체의 2936건(46.1%), 점심시간에 1183건(18.6%)의 안전사고가 벌어졌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장난이나 놀이, 보행이나 주행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 비중이 높았으나 중·고등학교에서는 축구나 농구 등 구기 활동의 사고 발생 비율이 높았다.

유치원에서는 안전사고의 521건(40.1%)이 장난·놀이, 182건(14.0%)이 보행이나 주행 중에 발생했으며 초등학교에서는 보행·주행 중이 778건(23.0%), 장난·놀이가 638건(18.9%)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축구가 1093건(17.2%)으로 가장 사고 비율이 높았고 그 뒤를 농구(961건, 15.1%)가 이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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