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바이든 "동맹 재활성화가 취임 뒤 대외정책 최우선 과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는 것은 지난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대외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 것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방한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21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건배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국이 보여준 민주주의는 바로 민주주의의 힘이 국민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여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며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개인적으로 알아갈 기회를 가졌다는 것으로, 시작부터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초기부터 많이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너무 많은 정보를 서로에게 준 것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말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만찬 환영사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를 인용한 데에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런던(영국)에서는 그럴 수 없었을 것"이라며 농담하기도 했습니다.

예이츠는 아일랜드 시인 겸 극작가로, 아일랜드인이 영국 통치에 반대해 봉기를 일으킨 사건을 그린 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평소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아일랜드계 혈통임을 강조해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위대한 두 국가의 동맹이 앞으로도 수십 년간 무궁한 발전을 하기를 기원한다"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주로 하는 건배사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는 말로 만찬 건배사를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