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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외교부, '국가비상사태 선포' 스리랑카에 특별여행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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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반정부 시위로 훼손된 버스
(뉴델리=연합뉴스) 지난 12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9∼10일 발생한 경제난 관련 반정부 시위로 버스들이 훼손되어있다. 2022.5.13 [스리랑카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20일 정세 불안 상황이 가중되고 있는 스리랑카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는 공공질서 보호 및 생필품과 필수 서비스 공급 유지를 위한 스리랑카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여행경보 3단계인 적색경보에 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체류자에게는 긴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철수를, 여행 예정자에게는 여행 취소나 연기를 권고한다.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3일까지 1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지난 7일부터 2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 스리랑카에서는 최악의 경제난으로 인해 최근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지속하고 있다.

외교부는 "현지 체류 중인 경우 콜롬보 등 시위 발생 지역 접근, 불필요한 외출 자제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면서 "스리랑카 내 정세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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