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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방한 직전에도 北 도발 가능성 재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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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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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한국과 일본 방문을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을 코앞에 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동시에 만일의 북한 도발에 준비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과 함께 한국으로 향하던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중간 경유지인 알래스카로 향하던 전용기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을 언급했다. 그는 20~24일로 예정된 바이든의 한국 및 일본 방문 기간 중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이런 만일의 사태에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은 "우리가 그 지역, 한국이나 일본에 있는 동안 일종의 (북한) 도발의 실제 위험, 진짜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북한이 수행해 온 7차 핵실험의 형식으로 이뤄질 수 있고, 미사일 실험의 형식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한국·일본과 긴밀히 조정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대응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지를 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도발이 이뤄질 경우 "우리가 이 순방에서 전하고자 하는 주된 메시지를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리번은 "우리는 어떤 공격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한국, 일본과 양자 및 삼자 협력이 "북한의 어떤 추가적인 도발에 맞서서도 오직 강해지기만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북한과 대화 재개에 대해 "우리는 정부 출범 직후부터 한반도 비핵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진척을 이룰 길을 논하기 위해 조건 없이 마주 앉을 준비가 됐다고 말하려 북한과 접촉해 왔다"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그들이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면 우리도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설리번은 북한이 바이든과 회동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설리번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제재 때문에 한국에 묶인 이란의 석유 수출 자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70억달러(약 8조9460억원)에 달하는 이란 자금에 대해 "이란이 핵프로그램을 계속 증진하는 이상 제재는 집행돼야 한다는 게 우리 관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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