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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바이든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절차 기간에도 안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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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 바이든(가운데)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왼쪽)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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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추진 기간에도 안보 위협 대응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완전하고 전면적인 미국의 전적인 지지를 받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우리 행정부는 미국 의회에 이들 양국의 나토 가입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한다"라며 이를 통해 의회가 스웨덴·핀란드 가입 절차에 관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리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핀란드와 스웨덴이 가입 절차를 치르는 동안 우리 공동의 안보에 대한 위협에 맞서 경계를 유지하고 어떤 침략도 맞서고 저지하도록 협력하리라고 약속했다"라고도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핀란드와 스웨덴은 이미 미국, 나토 병력과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이란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복무해 왔다"라며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미국 및 동맹·파트너와 함께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웨덴과 핀란드는 강력한 민주주의 제도 국가"라며 "강력한 군, 강력하고 투명한 경제, 무엇이 옳은지에 관한 강력한 도덕적 감각, 그들은 나토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충족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두 국가를 새로운 나토 회원국으로 맞이한다면 우리 동맹의 안보를 증진하고 국경을 넘어 우리 안보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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