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 정체성 함양·한국문화 확산' 위해 국악 전수
남도국악원, 재외동포 초청 국악연수 재개 |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재외동포 국악단체 초청 연수를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전라남도 진도에 소재한 국악원에서 2주간 사물놀이·부채춤·장고·민요·판소리·전통춤 등을 배우고, 전통 공연 관람과 문화 탐방을 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8월부터 11월 사이에 5번 연수를 진행한다. 매회 최대 20명까지 참가자를 받는다.
항공료는 자비 부담이지만, 한국 체류 시 필요한 모든 비용은 국악원이 부담한다.
국악원은 20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6월 중에 선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jindo.gugak.go.kr/)를 참조하면 된다.
국악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이 점차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체제로 전환되고 있어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며 "해외에서 어렵게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온 단체에 수준 높은 국악을 전수해 동포사회 정체성 함양에 이바지하면서 현지 사회에 한국 문화도 알리자는 취지"라고 했다.
wak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