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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카카오톡도 예약 메시지 보낼 수 있다…하루 최대 10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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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카카오톡에 새로 추가된 메시지 예약 전송 기능. 사진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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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 예약 메시지 기능이 추가됐다. 생일 축하나 일정 등 메시지를 미리 저장한 날짜와 시간에 카톡을 보낼 수 있다.

18일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메시지 예약 등의 기능을 갖춘 ‘죠르디 도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앱을 업데이트하면 iOS 버전과 PC 버전에서 해당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조만간 적용될 예정이다.

죠르디 도구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의 ‘나와의 채팅방’ 사용 패턴을 분석한 뒤 서랍·메일·캘린더 등의 알람을 제공하는 ‘톡비서죠르디’에 적용한 서비스다.

예약 메시지는 나와의 채팅방에서 발송 전에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어뷰징 방지를 위해 예약 메시지 등록 건수는 최대 하루 10개로 제한된다.

예약 기능으로 발생하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메시지에는 별도의 말풍선 배지가 표시된다.

또 카카오에 따르면 죠르디 도구로 채팅창 상단에서 일정과 할 일 등을 등록할 수 있다. 채팅창에서 샵검색(#)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아울러 날짜 클릭으로 해당 일자 대화로 돌아갈 수 있도록 타임머신 기능도 개선했다. 가령, 채팅방에서 5월 18일을 클릭하면 5월 달력이 뜬다. 이 달력에서 굵은 글씨가 채팅방에서 대화가 이뤄진 날이다. 이 날짜를 클릭하면 해당 일자 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에 서랍, 메일, 캘린더의 서비스 알림을 제공하고 있던 톡비서 죠르디가 개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카카오톡만의 기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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