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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직장인 10명 중 8명 "올해 여름휴가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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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시 안현동 경포해수욕장. 2020.07.17.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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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앞두고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현대인의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남녀 9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여름휴가 계획 여부에 대해 '확실한 계획이 있다'는 15.5%, '일정 및 계획 고려 중' 62.9%, '전혀 계획 없다' 21.6%로 응답자 10명 중 8명(78.4%) 정도는 여름휴가를 갈 뜻이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최근 몇 년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0년 동일조사에서 여름휴가 계획을 밝힌 응답자는 26.8%로 재작년과 비교하면 약 3배 정도 늘었다.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국내여행'이 56.3%로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 23.6%, '호캉스' 12.8% 등 순이다. 해외여행의 경우 인크루트가 재작년에 조사한 결과(8.7%) 대비 올해 23.6%로 14.9%포인트 올랐다.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이유를 보면 '비용 부담'이 3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 상황을 아직 안심할 수 없어 외부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를 것 같아서' 28.5%, '연차 사용 부담' 12.6%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의 현실 기간과 이상 기간이 얼마나 다를지에 대한 조사 결과,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여름휴가의 현실 기간은 평균 5일이었다. 그러나 여름휴가를 만끽했다고 느끼는 이상적인 기간은 평균 9일이었다. 현실과 이상 사이 약 두 배 가까운 차이가 존재하는 셈이다.

회사에서 여름휴가비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공한다'는 응답이 25.1%로 나타났으며,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43.1%로 조사됐다.

여름휴가를 계획한 사람들은 가장 많은 37.4%가 8월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7월 36.1%, 6월 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9~10일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04%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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