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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대기, 대통령 관저 신축 계획 묻자 “해야 한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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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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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신축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지금 (대통령 관저 신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박홍근 운영위원장이 ‘관저를 향후에 신축하나 안하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관저 신축 비용을 국회 동의를 구했나’는 질문에는 “아직 계획 자체가 없다”라고 했다.

이에 박 위원장이 ‘애초 국민들께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한다고 발표할 때 관저 신축 얘기는 안 했지 않나’라고 묻자, 김 실장은 “아직 국회에다가도 지금 한다는 말은 없다”면서 “그건 당연히 예산 사업이니 국회 동의를 받고 해야죠. (신축은) 제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그런 단계까지는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말씀을 못 드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종섭 국방장관도 지난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남동 공관 사용이 일시적이라고 알고 있다”며 “관저를 새로 지으면 옮기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서초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퇴근하고 있다. 한남동 공관 리모델링이 끝나는 대로 관저로 옮길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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