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 EU 회원국' 터키는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반대'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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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17일(현지시간) "모든 EU 회원국들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EU 외무위원회 회의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EU 회원국들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해당 결정은 "모든 회원국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우리를 더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터키가 이의 제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나토가 이를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핀란드와 스웨덴은 나토 가입을 공식화 했다. 그러나 터키는 양국이 지난 2019년 EU 차원에서 취해진 무기 금수 조치에 동참한 것을 이유로 들며 나토 가입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터키는 지난 1952년 나토에 가입한 국가이나, EU 회원국은 아니다. EU 측은 터키의 인권 유린 문제를 이유로 회원국 검토를 유보해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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