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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손민균 |
직주근접 측면에서 보면, 두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망포역과 1.6㎞,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 노선을 통해 판교까지 40분, 서울 강남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2027년 망포역에서 오산역까지 이어지는 동탄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동탄 방면으로의 교통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망포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영통역에는 2026년 개통하는 동탄인덕원선이 지날 예정이다. 4호선 인덕원역에서 영통역을 거쳐 동탄역을 잇는 37.1㎞ 길이의 노선이다. 다른 노선 환승을 통해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두 단지는 또 1호선, 수인선, KTX 경부선 환승역인 수원역까지도 자동차로 6.8㎞ 떨어져,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수원시의 대표 업무단지인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과는 정문 기준 2.4㎞ 거리에 불과해 자동차로 7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에는 삼성전자 본사, 삼성전자연구단지, 삼성제조기술센터 등 삼성전자 계열사와 협력업체 등이 모여 있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도 가깝다.
학세권으로서 두 단지 인근엔 망포초, 잠원초, 태장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지역 명문학교들이 모여 있다. 모두 반경 1㎞ 이내에 있어 도보로 10분대에 통학할 수 있다. 학교들을 중심으로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3040세대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자녀의 교육 시설이 얼마나 안전하고 가까운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꾸준할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특히 대우건설의 독자적인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푸르지오 클린 에어시스템’을 도입해 단지 내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공간 등을 더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단지 입구, 지하주차장, 각 동 출입구 등 미세먼지 배출이 심한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배출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단지 내 조경은 입주민의 건강관리, 휴식, 여가 효과를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패밀리가든, 테라스가든, 티가든, 순환형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로 나뉜다. 패밀리가든은 낮은 구릉지형 속에서 온가족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휴게 공간이다. 트레센츠에만 있는 테라스가든은 청량감 있는 수(水)공간으로 꾸며져 입주민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파인베르에만 있는 티가든은 하늘을 비추는 거울연못인 ‘미러폰드’와 티하우스로 구성, 입주민의 힐링(치유)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에 있는 순환형 산책로는 큰 숲과 들판으로 이뤄져 단지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길이다. 입주민은 산책을 통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숲속 놀이공간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입주민의 건강관리에 중점을 둬 마련한다. 다양한 트레이닝 시설로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요가·에어로빅 등 건강과 몸매 관리를 할 수 있는 단체운동(GX)클럽, 날씨·계절과 무관하게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는 골프클럽,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있다. 운동 후 피로회복을 돕는 사우나 시설도 연계해서 이용 가능하다.
자녀를 위한 공간들도 있다. 독서실, 스터디룸, 어린이집은 물론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 학원 차량을 이용하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대기 공간 ‘맘스스테이션’을 갖췄다.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는 ‘그리너리카페&푸른도서관’,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가능한 ‘공유오피스’, 어르신 커뮤니티 공간인 ‘시니어클럽’도 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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