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핀란드, 다음주 내 나토 가입 신청서 공동 제출 가닥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사회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웨덴의 안전을 위해 나토에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집권 사회민주당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찬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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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김정률 기자 = 스웨덴 정부도 16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신청을 공식화했다. 이웃국 핀란드가 나토 가입 신청 결정을 내린 지 하루 만이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정부는 스웨덴이 나토 회원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나토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데르손 총리는 이어 "스웨덴이 회원국이 되기까지 비준 절차가 1년 이상 걸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나토 가입은 30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해야 한다.
AFP에 따르면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 회원국 가입을 위한 절차를 함께 이행하고 공동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기 희망한다. 앞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전날 "다음주 스웨덴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핀란드와 달리 스웨덴은 가입 신청을 위한 의회 승인이 필요 없다. 핀란드는 이날 의회 비준 절차를 걸치며 오는 23일쯤 가입 결정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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