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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윤 대통령 첫 시정연설…"추경안 통과, 초당적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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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경안 통과에 대한 국회의 협조와 위기 대응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첫 시정연설을 위해 취임 엿새 만에 국회를 다시 찾았습니다.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의회 민주주의"라며,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방역 협조로 손실을 본 소상공인의 손실을 보상하는 것이 법치 국가의 책무라고 역설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600만 원에서 1천만 원의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59조 4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날로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고,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는 등 안보 상황의 엄중함도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형식적 평화가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간 신뢰구축이 선순환 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우리는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인도적 지원은 남북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열어놓아야 한다며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등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1일 열리는 첫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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