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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말투데이] 남원북철(南轅北轍)/유비티즌 (5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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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헨리 폰다 명언

“전력 질주하는 말은 다른 경주마를 곁눈질하지 않는다.”

할리우드의 선한 역할의 아이콘. 선량하고 정직한 이미지의 그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에서 악역을 맡자 당초 배급을 맡은 MGM 영화사가 배급을 취소했다. 그는 악역으로도 명연기를 보여줬다. 상복이 없던 그는 딸 제인 폰다와 함께 출연한 ‘황금 연못’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05~1982.

☆ 고사성어 / 남원북철(南轅北轍)

‘남쪽으로 가고자 하면서 북쪽으로 수레를 돈다’는 말이다. 두 사물이 정반대로 나감을 일컫는다. 다른 나라에 사자로 가려던 계량(季梁)이 위(魏)가 초(楚)를 치려는 정보를 듣고 임금을 찾아 아뢴 말에서 유래했다. “신은 초나라로 간다는 사람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초나라는 남쪽에 있는데 그이 수레가 북으로 가기에 이상해서 물었더니 그 사람은 말이 좋아서 괜찮다고 대답했습니다. 대왕께서 나라 큰 것만 믿고 다른 나라를 침공한다면 북으로 가는 수레를 타고 초나라에 가겠다는 그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출전 전국책 위책(戰國策 魏策).

☆ 시사상식 / 유비티즌(ubitizen)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citizen의 합성어.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휴대폰·스마트폰·MP3 등 첨단 휴대용 단말기를 유·무선 통신망에 연결해 정보를 주고받고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능숙한 컴퓨터 조작능력 없이도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는 모든 디지털기기를 활용한다.

☆ 우리말 유래 / 봉창 두드리다

봉창은 방이나 부엌의 아래쪽 벽에 구멍을 내고 종이를 발라 단순히 채광이나 환기를 위한 창이어서 여닫을 수가 없다. 잠꼬대하며 이 봉창을 두드리니 상황이나 사리에 맞지 않게 엉뚱한 딴소리를 할 때 쓴다.

☆ 유머 / 곁눈질 유세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친구 사이인 두 후보가 우연히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한 후보가 “난 종업원들에게 팁을 두둑이 준다네”라고 말하자 상대 후보는 “그래? 난 항상 백 원짜리 동전을 준다네”라고 응수했다.

그 후보가 “쩨쩨하게 굴어서 표가 나오겠어?”라고 묻자 상대 후보의 대답.

“그렇지. 그래서 난 동전을 팁으로 주면서 자네 이름을 대며 잘 부탁한다고 하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opini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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