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나흘전 신청의사에 이어 신청 공식화…의회승인 요식절차 남아
같이 가입 의사 밝혀온 스웨덴과 함께 내주중 동반 정식신청 가능
같이 가입 의사 밝혀온 스웨덴과 함께 내주중 동반 정식신청 가능
[AP/뉴시스] 15일 핀란드의 사울리 니니스토 대통령(오른쪽)과 사나 마린 총리가 대통령궁에서 '핀란드 안보정책 결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나토가입 신청방침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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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핀란드는 군사동맹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회원국 가입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5일 대통령과 총리가 15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앞서 12일 사울리 니니스토 대통령과 사나 마린 총리는 역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핀란드는 "지체없이 나토 가입신청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15일의 공식 신청 발표를 예고시켰다. 핀란드는 유럽연합에는 가입했으나 군사 비동맹 원칙을 고수해 1949년 창설된 나토와는 거리를 두어왔다.
핀란드 의회가 곧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회의 요식 절차가 끝나는 대로 내주 중에 핀란드의 나토 가입신청서가 브뤼셀 나토 본부에 정식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동맹 30개 국의 브뤼셀 본부 주재대사 심사와 핀란드 대표단과 나토 본부 간의 대면 회동 등을 통해 핀란드의 가입이 승인되고 이어 30개국 동맹의 개별 승인이 빠짐없이 모두 이뤄지면 가입절차는 완료된다. 이 같은 절차는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핀란드와 함께 그간의 군사 비동맹 원칙을 깨고 나토 가입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던 스웨덴도 16일과 17일 정부 비상회의와 의회 회동을 통해 나토 가입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주 중에 두 나라가 같이 나토 본부에 가입신청서를 내 같이 심사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1350㎞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 짜르 전제정 시절 러시아에 예속되었다가 볼세비키 혁명 후 독립했던 핀란드는 2차대전 발발 직후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기 직전 소련에 침략당해 영토의 10분의 1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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