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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 폭탄에 45억원 러시아 탱크 박살···러 잇따른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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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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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교착상태에 빠졌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45억원짜리 러시아군의 탱크가 우크라이나군이 자체적으로 만든 '홈메이드 드론'으로 투하한 저가 폭탄에 산산조각 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드론 특수부대 아에로로즈비드카는 자체 제작 드론으로 2발의 폭탄을 발사해 러시아군 탱크를 파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최전선 남쪽에서 러시아군 탱크 T-90를 파괴했다"며 "탱크 가격은 250~350만 달러(한화 32~45억원) 사이"라고 주장했다.

아에로로즈비드카는 앞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외에서 지원받은 드론 부품을 이용해 '집에서' 전투용 드론을 만드는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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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고르벤코 아에로로즈비드카 대변인은 지난 4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만든 R18라는 드론은 대당 가격이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5700만원)도 안 된다"면서 "수십만 달러나 하는 군용 드론을 미국 등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R18은 더 오래 날 수 있고 500달러(약 65만원)짜리 폭탄을 최대 5㎏까지 실을 수 있다"며 "R18은 구소련제 대전차 로켓포탄을 개량해 목표물에 투하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러시아의 T-90M 탱크는 125mm 주포를 장착했고, 외부 공격을 받으면 미리 터지면서 공격 미사일의 관통력을 약화시키는 반응 장갑(裝甲)을 장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적 미사일의 레이저 조준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연막탄을 터뜨리는 자동방어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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