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유럽의 안보 지형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목격한 핀란드가 74년 동안 유지한 군사적 중립국을 포기하고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공식 선언했는데요.
핀란드와 인접한 다른 중립국 스웨덴 역시 나토 가입이 기정사실이어서 나토는 러시아를 향해 동쪽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습니다.
핀란드의 가입 선언에 당장 미국 등 나토 동맹은 일제히 환영했는데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핀란드의 발표 직후 '매끄럽고 신속히' 나토 가입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반색했습니다.
오는 6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가 정식 의제에 오를 전망입니다.
러시아는 국경을 맞댄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높은 수위로 경고해왔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서방과 러시아 간 군사 충돌의 뇌관이 또 하나 터진 셈이 됐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핀란드의 발표에 "외교정책의 급진적 변화"라며 "고조하는 국가 안보 위협을 멈추기 위해 군사 기술적, 그리고 다른 성격의 보복 조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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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목격한 핀란드가 74년 동안 유지한 군사적 중립국을 포기하고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공식 선언했는데요.
핀란드와 인접한 다른 중립국 스웨덴 역시 나토 가입이 기정사실이어서 나토는 러시아를 향해 동쪽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습니다.
핀란드의 가입 선언에 당장 미국 등 나토 동맹은 일제히 환영했는데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핀란드의 발표 직후 '매끄럽고 신속히' 나토 가입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반색했습니다.
오는 6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가 정식 의제에 오를 전망입니다.
나토의 동진이 자국에 위협이 된다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는 오히려 나토의 동진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는데요.
러시아는 국경을 맞댄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높은 수위로 경고해왔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서방과 러시아 간 군사 충돌의 뇌관이 또 하나 터진 셈이 됐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핀란드의 발표에 "외교정책의 급진적 변화"라며 "고조하는 국가 안보 위협을 멈추기 위해 군사 기술적, 그리고 다른 성격의 보복 조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손수지>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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