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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윤 대통령, 초대 국정원장에 김규현 전 외교안보수석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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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대통령의 5년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각자의 바람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취임하고 둘째 날인 오늘(11일) 윤석열 대통령은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물가 대책을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소식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혜빈 기자, 먼저 윤 대통령이 한남동으로 가기 전까지 출퇴근을 하게 됐습니다. 교통혼잡에 대한 우려가 그간 많았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어떤 말들이 나왔나요?

[기자]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22분쯤 서초동 자택에서 나와 반포대교를 건너 용산 미군기지를 통해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습니다.

자택에서 7㎞ 거리인데, 출발한 지 8분 만에 주파했고 오늘은 특별한 교통체증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수석비서관 회의가 오늘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경제상황을 일단 말했네요?

[기자]

오늘 오전 용산 집무실에서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며 "국민들이 늘 허리가 휘는, 민생고에 늘 허덕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의 원인과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을 고민을 계속해야 된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코로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도 국무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 통합 얘기가 빠졌다는 지적이 있는데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통합은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이라면서 "민주주의 정치 과정 자체가 매일매일 국민 통합의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어제는 한덕수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내기도 했습니다. 남은 장관들 임명 절차는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일단 오늘 국회에서 비공개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인준 여부의 키는 민주당이 쥐고 있는데,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입장을 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김부겸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7명 장관을 임명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이 추가로 장관들을 임명할지를 묻자 "출근해서 챙겨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으로 국회에서 총리 인준이 늦어질 경우, 추경호 부총리가 총리 권한대행으로 제청권을 행사해 추가 임명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조금 전에 추가 인선 발표도 있었는데요.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김규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지명됐습니다.

하혜빈 기자 ,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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