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차=AP/뉴시스] 4월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부차 마을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파괴된 러시아 장갑차 등을 살피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민간인 학살로 보이는 증거가 드러나면서 전격적인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2022.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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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1만1000명의 정예 군인들이 동원돼 펼치는 러시아의 대독 전승절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참관했다.
이날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75일 째가 된다. 푸틴은 우크라군을 앝보았지만 최근 나토는 우크라 군인들에게 당한 침공 러시아군의 인적 피해가 전사자를 비롯 부상병, 포로, 실종자 수가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군의 총 정규병은 90만 명이며 이번 침공에 최소한 13만 명이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우크라 군 당국이 2만 명의 러시아군을 전사시켰다고 말하던 4월 중순께 러시아군 사망자를 1만5000명 정도로 보았다.
우크라는 닷새 전에 러시아군 전사자가 2만4200명이라고 주장했다. 일장적 주장일 수 있으며 러시아군은 다음날 600명의 우크라 군인을 하루에 사망시켰다고 주장했다. 8일 우크라는 400명, 러시아는 420명의 상대 군인을 죽였다고 말했다.
한편 BBC는 9일 군사무기 장비 부문에서 우크라 군 당국의 일방적인 주장 대신 전문가들이 사진 판독을 통해 추산한 침공 기간 러시아군의 물적 피해를 전했다. 우크라군에 의해 완전파괴, 일부손괴, 작동불능 유기 및 획득된 러시아군 것으로 보병 전투차량 692대 및 탱크 635대로 가장 많았다.
또 장갑전투 차량이 342대 자주 및 견인 포가 165대에 달했다. 헬리콥터는 41대, 전투기는 26대 씩으로 추산되었는데 우크라 군 당국 발표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우크라는 보름 전에 벌써 전투기 179대 및 헬기 154대를 파괴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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