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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이재명 "모든 것 던져 승리"…안철수, 오후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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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합니다. 두 대선주자의 출마 선언으로 이번 선거는 미니 대선급으로 치러질 걸로 보입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대선 이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 오늘(8일) 오전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겁니다.

이 상임고문은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고문 :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반드시 이끌겠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이 상임고문을 전략 공천하면서 지방선거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김은혜 전 의원이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곳인데, 지난 대선 최대 이슈였던 대장동이 속한 지역구입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이곳에서 제가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된다면 그(대장동)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잘 파헤쳐서 억울한 분이 없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 위원장은 같은 지역구 출마의사를 밝힌 박민식 전 의원 등과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안철수 두 대선 주자의 출마를 선언으로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대선 2차전 성격을 띠게 됐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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