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어제(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했습니다. 4월 한 달 잠잠하다가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미사일 시위의 빈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 7분쯤 함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동쪽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1발이 솟아올랐습니다.
합참은 고도 60여 km에 비행거리 약 600Km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SLBM은 한·미·일이 모두 경계하는 북한의 비대칭 전략무기입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한반도는 물론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북한의 SLBM 발사는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10월처럼 어제도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개량한 신형 SLBM을 고래급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고각발사한 지 사흘 만입니다.
지난 3월 24일 ICBM 발사 이후 미사일 도발이 뜸하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도발 빈도를 높이는 모양새입니다.
윤석열 정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북한 도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실질적인 억제 능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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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했습니다. 4월 한 달 잠잠하다가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미사일 시위의 빈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 7분쯤 함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동쪽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1발이 솟아올랐습니다.
합참은 고도 60여 km에 비행거리 약 600Km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로만 따지면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지 않은 단거리탄도미사일입니다.
하지만 SLBM은 한·미·일이 모두 경계하는 북한의 비대칭 전략무기입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한반도는 물론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북한의 SLBM 발사는 지난해 10월 19일 이후 처음입니다.
그때 고도는 60㎞, 비행거리는 590㎞였는데 어제 미사일과 비행제원이 거의 같습니다.
지난해 10월처럼 어제도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개량한 신형 SLBM을 고래급 잠수함에서 발사했을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고각발사한 지 사흘 만입니다.
지난 3월 24일 ICBM 발사 이후 미사일 도발이 뜸하다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도발 빈도를 높이는 모양새입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별도로 "우리 군과 외교안보 부처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안보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북한 도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실질적인 억제 능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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